드디어 회화 교재가 끝났습니다*^^*

1년 전, 2021년 7월에 시작했던 마미센세와의 회화수업이 드디어 40과까지 끝났습니다. 그 때의 저는 JLPT3급 시험을 합격하고 2급시험을 막쳤을 때 입니다. 청해의 어려움에, '어떻게하면 귀를 뚫을 수 있을 까... '고민하다가 전화 일본어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센세와 함께하는 1년동안 JLPT 2급과 1급도 무사히 합격했구요. 올 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에 입학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점심시간에 20분씩 수업을 하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근무중 일이 너무 많아 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급하게 톡 드렸던 날도 많았구요. 개인 문제로 인해 1-2주일 씩 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이 이렇게 편치 않은데 이걸 계속 하는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작한 책은 끝내보자.'라는 마음으로 붙잡았던 수업이 이제 한단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번 저희 학과에서 주최한 일본어 어학캠프에 참가해서 또 한번 선생님과 전화 일본어에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캠프에 가서 일본인 교수님들의 강의를 못 알아 들을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되면 어쩌지... 라는 불안한 마음으로 참가했었는데, 교수님들의 말씀을 거의 다 알아듣고 있는 제가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1년동안 회화 책의 フリ-ト-キング를 예습하며 적었던 답변들이 충분한 연습이 되어서 캠프의 '작문'시간에 공책 한페이지의 작문을 남들보다 훨씬 쉽게 적었고, 틀린 문법도 거의 없어서 교수님께 칭찬 받았습니다. 1년동안 센세와 함께했던 노력이 이렇게 빛을 보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부끄러워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先生、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明日から新しい教材で楽しく勉強することを期待しています。また明日。

[출처] 드디어 회화 교재가 끝났습니다*^^* (미미 전화일본어) | 작성자 불탱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