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일본어 수강 후기입니다.

19년도 즈음에 일본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었을때 처음 알게되어서, 시험 준비 겸, 놀러가서 써먹을 겸해서 시작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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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워서 일본에 가서 직접 써먹으니 그때 느낀 성취감이 참 좋아서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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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년도 초에, 전세계를 뒤흔들어놓은 코로나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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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이 막히면서 그저 취미용으로 배워왔던 저에게는 한동안 일본어를 쓸일이 없을거라 판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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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자격증만 따고 그만 두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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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흘러 3년이나 지나, 다시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하늘길도 다시 열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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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다시 일본 여행길에 올라 머리 속 깊숙히 고이 모셔두었던 일본어를 다시 꺼내서 써보려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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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야하나요?' 가 생각이 안나서 한동안 점원분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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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언어는 쓰지않으면 그냥 다 까먹어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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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듣는것부터 시작해서 말하는것까지 신생아 수준이 되어버린 저 자신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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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와서 옛날에 공부할때 봤던 책들도 다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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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도 한번 다시 돌려보면서 감을 차츰차츰 찾아가긴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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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현지에가서 써보려고 하니, 독학만으로는 출력이 안나온다는걸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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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미 일본어를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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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미 일본어 말고도 다른 선택지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전에 공부할때 기억이 좋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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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데가서 시험삼아 수업을 받아볼 필요는 없다 생각해서 다시 미미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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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랜 기간 꾸준히 업계에 남아있는 분들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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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해야하다보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자신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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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길게 가려는 심산으로, 일주일에 2회 20분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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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전화일본어만큼 바쁜 사람들에게 가성비 좋은 회화 공부는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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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하면 실력은 더 늘겠지만 지금 현생이 너무 바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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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시간을 투자했다가는 오히려 공부를 놓아버리게 될 것 같아 우선은 이렇게 짤막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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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언어는 말하고 듣는게 필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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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호소미 선생님과 수업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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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과 관련된 내용 외에도 자잘자잘한 질문에도 신나게 답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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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밝은 사람은 아닌데, 항상 활기찬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즐겁게 수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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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틀린 표현만 아니면 대화에 흐름이 끊기지 않게 계속 유지해주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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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르는 단어나 틀린 표현에 대해서는 카톡으로 남겨주시는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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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일단 자신있게 내뱉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미미일본어는 그걸 가장 잘 도와주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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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학원을 다닐때는 약간 긴장하고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가는게 많아 부담이 컸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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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생님께는 조금 죄송스런 부분일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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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준비없이 편한마음으로 수업을 듣고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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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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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그냥 생각나면 바로바로 하고 있는데, 잘 받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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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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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미 일본어 수강 후기입니다. (미미 전화일본어) | 작성자 다진마늘